교구장 말씀 & 기도, 묵상

정진석 추기경 서울대교구 역사관 '사도회관' 전시 관람

작성자
chung7971
작성일
2018-07-15 16:04
조회
96
정진석 추기경과 염수정 추기경이 교구 역사관에서 만나 교구 역사를 함께 되돌아봤다.

3일 오전 정진석 추기경은 교구청을 방문, ‘사도회관’ 전시를 관람했다. 이 자리에는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과 총대리 손희송 주교, 순교자현양위원회 위원장 정순택 주교,
홍보국장 허영엽 신부, 순교자현양위원회 부위원장 원종현 신부가 함께했다.

역사관에는 역대 교구장들이 매일 미사와 기도로 일과를 이뤄나갔던 주교들의 경당도 재현됐다. 정진석 추기경은 꼬마 복사(服事·신부 옆에서 미사 진행을 돕는 이) 시절 함께했던
제대에 손을 얹으며 추억에 잠기기도 했다.

‘역대 교구장의 역사’ 공간에서 정 추기경은 자신이 60여년 전 사용했던 타자기 앞에서 감회에 젖었다. 이 타자기는 정 추기경이 제10대 교구장인 노기남 대주교의 비서,
상서국장(오늘의 사무처장)직을 수행할 때 사용했다. 정 추기경은 “60년 전에 썼던 타자기를 보니 놀랍고 감개무량하다”며 “어렸을 때 기억을 되살릴 수 있는 장소가 있다는 것은
축복받은 일”이라고 전하고 역사관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난 6월 25일 개관한 역사관은 오랜 기간 ‘사도회관’으로 불리던 건물로, 1890년 한국 천주교회 주교들의 숙소와 업무공간을 위해 지어진 주교관이었다.

이 건물은 1891년 4월 19일 뮈텔 대주교(제8대 조선대목구장)에 의해 축성된 후 주교관과 경리부 건물, 성신대학 의학부, 부제학교 등으로 다양하게 사용됐다.
2017년 4월 12일 주교평의회에서 ‘천주교 서울대교구 역사관’으로 사용하기로 하고, 공간 자체가 전시 콘텐츠의 하나로 기능하는 현재의 전시관으로 탈바꿈했다.

전시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